나만의 다이어리 꾸미기!
슬기로운 기록생활의 1단계, 대한민국 유일무이! 홍대 다이어리속지 파는 곳, 머쉬룸페이퍼팜에 다녀왔어요.
머쉬룸페이어팜
-위치: 홍대 정문 앞
-주차: 건물 옆 작은 공간(공영주차장 이용 추천)
-매장: 협소한 편(2층/3층)
-엘리베이터 없음
입구에 안내서가 있는데요. 영어버전과 한국어버전이 있어요. 보통 다이어리를 잘 꾸미는 분들은, 마인드맵도 잘합니다. 종이 한 장 쭉 찢어서 메모하는 게 아닌, 늘 가지고 다니는 자신만의 노트에, 자신이 꾸민 달력과 그 안에 각종 기념일을 다 적어놓고 스티커까지 다양하게 꾸미죠. 저도 한 때는 열심히 기록도 하고 미팅 때도 들고 다니다가 어느 날부터 패드로 갈아탔지만! 가끔 지나가다가 들르곤 한답니다. 남녀노소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기록하는 삶은 참 아름답다고 느낍니다. 그때의 감정, 놓치지 않으려는 지식 한 줄, 집안 행사는 물론 타인과의 중요한 만남에 관해 적어놓고 늘 분신처럼 들고 다니는 나만의 노트.
이곳 홍대 머쉬룸페이퍼팜은, 온라인몰 외에 오프라인 매장은 한 곳뿐입니다. 두 개의 층을 쓰고 있지만 매우 아담한 편이고, 그나마 3층은 포토존과 조립테이블이 대부분이라서 엄청난 기대를 하고 찾아오시진 않길 바랍니다. 그래도 오프라인에서 할인행사를 하니 다꾸 마니아분들은 들러보시길 추천드려요.
상호가 머쉬룸이라 뭔가 의아해하시는 분들도 있는데요. 속지의 타공한 모양이 마치 버섯처럼 생겼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고요. 실제로 구매해서 써보니, 속지를 중간에 쭉 찢어도 버섯모양으로 종이가 빼지고 또다시 끼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어요. mz들은 이 버섯노트를 사랑한다네요. 저도 굳이 가운데 철심을 뺐다 꼈다 안 해도 돼서 편리했어요.
2층 매장을 들어와서 다이어리 크기를 선택하고 다양한 속지도 고르고 꾸미기 재료까지 선택을 마치면 바로 결제! 3층에 올라와서 꾸미기를 하더라고요.
속지들은 4천 원~5천 원 선인데 a5 사이즈가 가방에 쏙 들어가는 좋은 크기라 그런지 고를 속지가 엄청 많아요. 커버부터 안쪽 속지가 있고 스티커들도 있어요.
바인더(표지)가 4500원, 기본 속지양에 따라 다르지만 1만 원 내외. 꾸미기 스티커까지 포함하면 대략 2만 원 전후로 다가올 1년을 미리 준비하는 격.
좋은 문구는 저장. 100명 중 100명의 기록법이 다 다르다는 것을 완전 인정!! 연도별 다이어리를 쭉 모아놓고 제가 추후 유명인이 되었을 때 기념관을...
마지막으로 포토존에서 오늘의 나를 기록! 좋은 인화지가 아니고 흑백 종이라서 한 달 후엔 형체가 없어지겠네요.
마음속에 꽉 채웠던 생각을 정리해 보면서 잠시나마 스마트파머가 되는 시간! 기록과 관련된 명언을 뽑는 뽑기 기계도 3층에 있으니 즐겨보세요~ 이상 내돈내산 다꾸 매장 방문기였습니다.
머쉬룸페이어팜
영업시간/ 평일 12시-19시 30분
토, 일 12시-20시 30분
'가성비 꿀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백석역 식자재마트 투어>소소한 분식부터 700여 종의 와인, 위스키가 있는 곳 (0) | 2024.11.27 |
---|---|
CU와 농심이 콜라보했다는 화제의 삼각김밥 후기! (0) | 2024.11.26 |
틈새 돈 벌기, 폰으로 재테크! 앱테크가 정말 가능해? (0) | 2024.10.18 |
술린이 추천! 진짜 레몬 조각이 들어 있는 gs편의점표-리얼 레몬하이볼 (0) | 2024.09.20 |
우리 가족이 직접 사용하고 한 개 더 산 다리 마사지기 후기! 출산선물! 생일선물로 추천 (0) | 2024.07.20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