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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꿀템

적당한 커피머신 대체 뭘 사야 할까?! 백 번 찾고 고민 끝에 결제!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by 가성비1등 2024. 2. 23.
적당히 가성비 좋고, 퀄리티는 기본 이상인 커피 머신??
아무리 생각하고 시음해 봐도 네스프레소!

가성비만 따지지 않고, 삶의 질도 노력대비 높은 것을 추구하는 하이에나입니다. 커피 안 드시는 분 보다 하루에 한 잔 이상 드시는 분이 더 많죠? 저는 커피를 아주 늦게 배웠고, 저가 커피의 맛은 눈 감고 구분이 될 정도로 매일 카페인 수혈을 하는, 초췌한 현대인입니다. 제가 고민 끝에 결정한 택배부터 보실까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어제까지는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모델을 썼는데요. 오늘부터, 양도 질도 업그레이드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네요. 기존 모델은, 스타벅스, 투썸, 던킨뿐 만 아니라 이름 모를 원두캡슐까지 호환이 잘 되는 장점이 있지만. 양 자체가 미니 사이즈라, 일반 카페에 비해 카페인 자체도 1/2. 양도 반. 여러 사람이 왔을 때 물통에 물 뜨러 다니느라 귀찮음 2배! 내 삶의 질을 더 높여줄 크레마를 소환하고 싶었나 봅니다.

커피머신과 함께 온 서비스 캡슐들

예전엔 공식몰에서 안 사면 큰일 나는 줄 알았는데요. 요즘엔 쿠팡시대이다 보니, 더 빨리 오고 가격도 조금 더 싸고, 정품 인증은 공식몰을 통해 온 것이니 등록 가능하고! 선택을 안 할 이유를 못 찾겠더라고요. 일리부터 코스트코 커피머신, 카누와 대륙의 또 한 번 실수했다던 샤오미 커피머신까지 다 둘러보고 시음도 해보았어요. 저는 카누도 괜찮았는데, 가족들은 스틱커피 이미지가 강한 공유(!)님의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하더라는 웃픈 상황! 코스트코는 되팔 때 선호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버림. 일리는 호불호가 많고, 돌체는, 불호가 많고. 머리가 깨지기 직전까지 고민! 하지만 따져볼수록, 자꾸 끌리는 네스프레소. 왓엘스 병에 걸려버렸나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그레이 모델 세척 중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적당히 작은 커피 머신 크기와, 회전 추출로 풍부한 크레마!
-상단의 튀어나온 로고 버튼을 살짝 올리면 반자동으로 열리는 캡슐 구멍. 반대로 살짝 내리면 자동 닫힘. (원터치)
-캡슐 크기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물 조절 가능!
(4가지의 커피 스타일 가능-에스프레소 40ml, 더블 에스프레소 80ml, 그랑 룽고 150ml, 머그 230ml)
-물탱크 용량 1.8리터!
-세척 기능이 간편함!! (상단의 커피 버튼 잽싸게 세 번 연속 꾹꾹 꾹 누르면 주황색 불이 켜지며 따뜻한 물이 나옴)

-컵받침 높이를 4단계까지 설정이 가능해서 에스프레소 잔부터 맥주컵까지 넣을 수 있음! 

제가 산 다음날 4000원이 내려가서 속이 쓰린 하이에나. 대체 왜 가격이 고무줄처럼 바뀌는지! 하지만 현재 모든 사이트를 찾아보았을 때 쿠팡이 가장 빠르고 저렴했답니다. 쿠팡 관계자분들~ 버츄오 캡슐 단품들도 팍팍 늘려주길 요청드립니다. 나의 돈은 한 푼이 소중하니, 쿠팡부터 스마트스토어까지 천천히 둘러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쿠팡에서 아침에 커피 머신을 결제 후 다음날 오후 2시 넘어서 배송 완료! 검은색은 답답해 보이고 흰색은 너무 가벼워 보이고,  늘 어중간한 회색을 선호하는 하이에나. 좋은 선택이었어요. 검은색은 고급스럽고 흰색은 20대에게 인기라네요. 그래도 난 나의 그레이 외길을 고집합니다! 히히.
함께 온 다양한 맛보기 캡슐들. 웰컴 기프트라고 12개의 다양한 맛과 크기를 구경할 수 있어요.

역시 거품이 풍성하게 나오고요.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에 위스키를 타고 있는 나. 각설탕은 서비스! 이렇게 커피와 술을 함께 즐기니, 커피가 쓴 건지 술이 쓴 건지. 안 맞춰볼래요. 두 번 내려도 풍미가 살아있고, 소음도 에센자 미니와 비슷해서 크게 시끄럽지 않게 들렸고! 일단 우리가족 모두에게 호평을 받음. 1년 안에 고장이 나면 대놓고 깔 예정이나 이전 모델은 3년간 고장이 없었음.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총평

-생각보다 부피 차지를 많이 안 해서 다행.
-편리한 원터치 기능.
-모양이 고급스러움.
-버츄오 말고는 호환이 안되지만, 버츄오 종류만 38가지이니 선택 가능한 캡슐이 매우 많고, 정품 캐슐만 쓸 테니, 고장의 위험도 적을 듯!
-다만 캡슐 가격 한 개가 천 원이 넘을 것 같아서, 마구 뽑아먹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래도 이 머신!)
-카페에서 구비하고 있는 고가의 머신이 아니라면, 기본 이상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네스프레소가 맞을 듯?! 기계만 놓고 봤을 땐, 네스프레소 안에서는 원터치 기능이 있는 버츄오 플러스가 매우 편리하게 느껴질 듯!
-이상, 일리부터 카누, 코스트코 커피머신까지 고민하다가, 커피에 진짜 진심인 네스프레소 하고도 원터치 기능을 탑재한 버츄오 플러스로 갈아탄 하이에나의 진심 리뷰였으니 참고하시길!

-TMI ( 당근이나 중고 사이트에 되팔 때 가장 유리합니다. 이전 모델 판 사람의 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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