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히 가성비 좋고, 퀄리티는 기본 이상인 커피 머신??
아무리 생각하고 시음해 봐도 네스프레소!
가성비만 따지지 않고, 삶의 질도 노력대비 높은 것을 추구하는 하이에나입니다. 커피 안 드시는 분 보다 하루에 한 잔 이상 드시는 분이 더 많죠? 저는 커피를 아주 늦게 배웠고, 저가 커피의 맛은 눈 감고 구분이 될 정도로 매일 카페인 수혈을 하는, 초췌한 현대인입니다. 제가 고민 끝에 결정한 택배부터 보실까요.
어제까지는 네스프레소 에센자 미니 C30 모델을 썼는데요. 오늘부터, 양도 질도 업그레이드된 커피를 마실 수 있게 됐네요. 기존 모델은, 스타벅스, 투썸, 던킨뿐 만 아니라 이름 모를 원두캡슐까지 호환이 잘 되는 장점이 있지만. 양 자체가 미니 사이즈라, 일반 카페에 비해 카페인 자체도 1/2. 양도 반. 여러 사람이 왔을 때 물통에 물 뜨러 다니느라 귀찮음 2배! 내 삶의 질을 더 높여줄 크레마를 소환하고 싶었나 봅니다.
예전엔 공식몰에서 안 사면 큰일 나는 줄 알았는데요. 요즘엔 쿠팡시대이다 보니, 더 빨리 오고 가격도 조금 더 싸고, 정품 인증은 공식몰을 통해 온 것이니 등록 가능하고! 선택을 안 할 이유를 못 찾겠더라고요. 일리부터 코스트코 커피머신, 카누와 대륙의 또 한 번 실수했다던 샤오미 커피머신까지 다 둘러보고 시음도 해보았어요. 저는 카누도 괜찮았는데, 가족들은 스틱커피 이미지가 강한 공유(!)님의 브랜드를 신뢰하지 못하더라는 웃픈 상황! 코스트코는 되팔 때 선호도가 떨어질 것 같아서 고민 끝에 버림. 일리는 호불호가 많고, 돌체는, 불호가 많고. 머리가 깨지기 직전까지 고민! 하지만 따져볼수록, 자꾸 끌리는 네스프레소. 왓엘스 병에 걸려버렸나요.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를 선택한 이유
-적당히 작은 커피 머신 크기와, 회전 추출로 풍부한 크레마!
-상단의 튀어나온 로고 버튼을 살짝 올리면 반자동으로 열리는 캡슐 구멍. 반대로 살짝 내리면 자동 닫힘. (원터치)
-캡슐 크기를 인식해서 자동으로 물 조절 가능!
(4가지의 커피 스타일 가능-에스프레소 40ml, 더블 에스프레소 80ml, 그랑 룽고 150ml, 머그 230ml)
-물탱크 용량 1.8리터!
-세척 기능이 간편함!! (상단의 커피 버튼 잽싸게 세 번 연속 꾹꾹 꾹 누르면 주황색 불이 켜지며 따뜻한 물이 나옴)
-컵받침 높이를 4단계까지 설정이 가능해서 에스프레소 잔부터 맥주컵까지 넣을 수 있음!
제가 산 다음날 4000원이 내려가서 속이 쓰린 하이에나. 대체 왜 가격이 고무줄처럼 바뀌는지! 하지만 현재 모든 사이트를 찾아보았을 때 쿠팡이 가장 빠르고 저렴했답니다. 쿠팡 관계자분들~ 버츄오 캡슐 단품들도 팍팍 늘려주길 요청드립니다. 나의 돈은 한 푼이 소중하니, 쿠팡부터 스마트스토어까지 천천히 둘러보시고 좋은 선택하시길 추천드려요!
쿠팡에서 아침에 커피 머신을 결제 후 다음날 오후 2시 넘어서 배송 완료! 검은색은 답답해 보이고 흰색은 너무 가벼워 보이고, 늘 어중간한 회색을 선호하는 하이에나. 좋은 선택이었어요. 검은색은 고급스럽고 흰색은 20대에게 인기라네요. 그래도 난 나의 그레이 외길을 고집합니다! 히히.
함께 온 다양한 맛보기 캡슐들. 웰컴 기프트라고 12개의 다양한 맛과 크기를 구경할 수 있어요.
역시 거품이 풍성하게 나오고요. 정신을 차려보니 여기에 위스키를 타고 있는 나. 각설탕은 서비스! 이렇게 커피와 술을 함께 즐기니, 커피가 쓴 건지 술이 쓴 건지. 안 맞춰볼래요. 두 번 내려도 풍미가 살아있고, 소음도 에센자 미니와 비슷해서 크게 시끄럽지 않게 들렸고! 일단 우리가족 모두에게 호평을 받음. 1년 안에 고장이 나면 대놓고 깔 예정이나 이전 모델은 3년간 고장이 없었음.
네스프레소 버츄오 플러스 총평
-생각보다 부피 차지를 많이 안 해서 다행.
-편리한 원터치 기능.
-모양이 고급스러움.
-버츄오 말고는 호환이 안되지만, 버츄오 종류만 38가지이니 선택 가능한 캡슐이 매우 많고, 정품 캐슐만 쓸 테니, 고장의 위험도 적을 듯!
-다만 캡슐 가격 한 개가 천 원이 넘을 것 같아서, 마구 뽑아먹기는 부담스러울 수도! (퀄리티를 생각하면 그래도 이 머신!)
-카페에서 구비하고 있는 고가의 머신이 아니라면, 기본 이상의 진한 풍미가 느껴지는 네스프레소가 맞을 듯?! 기계만 놓고 봤을 땐, 네스프레소 안에서는 원터치 기능이 있는 버츄오 플러스가 매우 편리하게 느껴질 듯!
-이상, 일리부터 카누, 코스트코 커피머신까지 고민하다가, 커피에 진짜 진심인 네스프레소 하고도 원터치 기능을 탑재한 버츄오 플러스로 갈아탄 하이에나의 진심 리뷰였으니 참고하시길!
-TMI ( 당근이나 중고 사이트에 되팔 때 가장 유리합니다. 이전 모델 판 사람의 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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